2024.04.24 (수)
천산에 눈이 오니 건곤이 일색이로다
백옥경 유리계인들 이에서 더 할 소냐
만수에 이화발하니 양춘 본 듯하여라
작품해설
온 산에 눈이 오니 천지가 모두 한 빛이라
아무리 아름다운 천상의 경치라 한들 이보다 나을까
나무마다 배꽃 만발하니 화창한 봄날인 듯하구나.
작자
이정보(李鼎輔)-1693(숙종19)~1766(영조42) 호 삼주(三洲)
조선후기의 문신, 한시와 시조시에 뛰어남.
<해동가요>에 시조 78수가 전한다.
시조의 주축을 평민층으로 옮기는데 교량 역할을 하였다.
작품감상
국한 혼서로 된 문장을 한글은 고체로 한문은 예서체로 썼다.
자간과 행간을 지키면서 글자마다 대소, 강약을 섞어
정제 속에서 변화미를 꾀하였다
작가
이종선(李鍾宣) 호-한얼, 醉月堂
전 한국서학회 이사장, 성신여대 미술대학 동양화과 초빙교수
현 경희대 교육대학원 초빙교수,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강사,
중국난정서회 서울연구원장
지난 회에서 가곡과 시조의 차이를 이야기하였다. 가곡은 5장 형식, 시조는 3장 형식으로 구성되었다고 설명하였다. 현재 불려지는 전통가곡의 효시는 고려가요인 ‘정과정’이라는 곡이라...
쌀에 대한 명상 내게 그리고 우리에게 쌀은 무엇인가? 나는 그리고 우리는 쌀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했던 것인가? 여기서의 쌀을 문화나 문명으로 바꿔 읽어도 크게 어긋나지 않는...
작지만 문양이 이채로워 이규진(편고재 주인) 명품 청자를 생산했던 강진과 부안이 쇠퇴한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를 들 수 있다. 그 중에는 고려 말의 혼란한 정국이라든...
원주어리랑을 쓰다. 한얼이종선 (2024, 문양지에 먹, 34 × 34cm) 어리랑 어리랑 어러리요 어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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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쿼드초이스_틂 (사진=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 나승렬)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학로극장 쿼드의 ‘쿼드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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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일(1955~) 대구시립국악단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는 국악에 입문한 지 올해로 60여 년을 맞는다. 때 맞춰 지난 1월 25일 서울문화투데이 신문에서 선정하는 제15회 문화대...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난 3월 22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서울시국악관현악단 2024 명연주자 시리즈 ‘공존(共存)’ 무대가 펼쳐졌다. ‘명연주자 시리...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난 12일부터 22일, 국립정동극장은 대표 기획공연 사업 ’창작ing’의 두 번째 작품, 소리극 ‘두아:유월의 눈’을 무대에 올렸다. ‘두아:...
한국을 대표하는 음곡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라는 노래다. 각종 스포츠 대회나 정상회담 만찬회 등 공식 행사에서는 어김없이 연주되...
봄바람을 타고 13일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개최되는 네번째이즘한글서예가전에서 출품한 30명의 작가 중 가장 젊은 신인작가라고 한얼 회장이 소개를 한 3분의 작가 중 이광호(43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