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수제천(壽齊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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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천(壽齊天)

  • 편집부
  • 등록 2020.07.2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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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井邑 또는 수제천은 지금까지 전해 내려오는 향악 중 가장 오래된 곡임. 백제의 가요 '정읍사'의 반주였으나 지금은 독립적인 기악곡으로 연주됨. 작곡자는 알 수 없고 주로 궁중의 연례악으로 쓰였음. 처용무의 반주악으로도 쓰임.

'수제천'이라는 이름은 듣는 이에게 '하늘처럼 영원한 생명'이 깃들기를 기원하는 의미임.

 

조성은 계면조이며, 악기편성은 향피리, 소금, 해금, 아쟁, 장구, 좌고(). 피리, 소금, 해금, 장구, 북이 함께 연주하다가, 피리, 장구, 북이 쉬는 동안 소금과 해금의 이중주가 나오고, 다시 피리가 나오고 이렇게 계속 반복되는 연음형식을 띰. 전곡 연주시간은 약16분 내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