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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화 총예술감독, ‘문경아리랑’ 세계화를 이끈다.

문경새재 야외공연장 ‘아리랑고개, 함께 넘다’에 참가,
두 번째 위촉작 ‘함께 넘는 아리랑고개’ 초연
세계적 양금연주자, 양금의 대중화 이끈 음악가

김하늘
기사입력 2020.06.11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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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악신문] 제13회문경새재아리랑제 윤은화 총예술감독

     

    6월 13일 개최되는 제13회 문경새재아리랑제에 세 번째 작품을 작곡초연하여 공연계에 관심을 끌고 있다윤은화는 3년전 통일앙상블 음악감독으로 문경새재아리랑을 작/편곡연주자로 참가했다이를 계기로 문경새재아리랑을 주제로 세 편을 작/편곡을 했다.

     

    이번에 15인조, 19개 악기로 초연하는 함께 넘는 아리랑고개는 문경새재의 역사성과 다양한 풍경들을 주제화 했다. 특히 주제를 표현한 마지막 부분에서는 우리의 여러 아리랑 음색들을 표현하여 문경새재아리랑으로 향하다 다시 각 지역으로 전파되는 상황을 느끼게 했다.

     

    "3년간 문경을 오가며 느낀 아리랑과 문경과 사람들을 표현하려 애썼습니다. 특히 아리랑고개가 문경새재라는 사실에 영감을 얻은 작품입니다.”

     

     네 살부터 음악을 시작한 '예술영재'인 윤 감독은 일찌감치 미국, 일본, 프랑스, 아랍에미리트 등지에서 초청 순회공연을 해 왔다. 세계양금협회(CWA) 초청으로 2013년 타이완 세계양금 국제대회에 국가대표로 처음 한국을 엔트리에 올렸다.

     

    세계양금협회 한국지부의 회장이며 '한국양금 앙상블'이라는 양금연주 단체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2019년에는 "한국양금협회를 단체로 처음으로 세계양금 국제대회에 참여시켜 그 다음 회의 세계양금협회의 "세계양금국제대회를 한국에서 열 것이라고도 하였다

     

    윤 감독은 국악기 양금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양금의 대중화를 이끈 장본인이다. 현재는 명지대학교 한국음악과에서 양금을 가르치고 있다. 세계국제대회에서 이제는 한국으로 양금을 배우려고 오겠다고 하는 사람도 많이 생겨서 명지대학교 한국음악과 측은 유학생들을 받아들여 한국양금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하고 있다.

     

     윤은화는 이번 4개국 예술단 연주자와 작품을 선정하고 확인하는 모든 일을 맡아해 열정적인 음악인으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산과 고개를 소재로 하는 전통가요 선정과 연주자 선정은 그동안 국내외 규모있는 공연에 참가한 많은 경험이 밑받침이 되었다

     

     윤은화의 문경아리랑 사랑이 녹아든 이번 작품은 문경시에는 큰 선물이다. 이번 행사 마지막 연주되는 문경아리랑판타지11회 때 초연된 이후 사할린 공연 등에서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이번에 다시 연주하는 것은 문경시민과 다른 지역 관객들에게 문경아리랑 선율에 친근하게 다가오도록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사실 기악 작품은 5년 정도는 계속 연주되어야 확산되는 어려움이 있다

     

    이번 공연은 윤은화의 두 작품 연주로, 작곡가에게는 주제의 확장성을 확인하는 계기이고, 문경시민들에게는 문경아리랑 주제 작품의 탄생과 확산의 계기라는 점에서 주목이 된다

     

    공연은 613일 오후 3시부터 유튜브 생방송으로 중계된다. 유튜브 문경시와 유튜브 국악신문TV’에 접속하여 볼 수 있다. 비대면 공연 방식의 실험이다이 공연은 철저한 방역과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공연이라고 주최 측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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