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경기 남양주시는 왕실 문화 체험 프로그램 영조의 막내딸 화길옹주가 보낸 청첩장' 프로그램을 진행할 서포터들이 궁집의 역사를 교육 받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제공) 경기 남양주시는 왕실 문화 체험 프로그램 ‘영조의 막내딸 화길옹주가 보낸 청첩장’의 세부 프로그램 중 하나인 ‘화길옹주 혼례수업 받는 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영조의 막내딸 화길옹주가 보낸 청첩장’은 영조가 시집가는 막내딸 화길옹주를 위해 궁궐의 목수들을 보내 지어 준 남양주 궁집의 스토리와 왕실 혼례...
백제 문양전 8종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2023.05.17. 산수화의 기원인 백제 문양전을 선보이는 전시가 인천공항에서 열린다.국립부여박물관은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 인천국제공항 인천공항박물관에서 ‘백제 명품, 백제 문양전’ 특별 전시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특별전은 최근 국외 전시 출품 순위에서 압도적 1위(22회, 1960~2019년)를 차지한 백제 문양전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보물로 소개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전은 백제인의 빼어난 감각과 고난도의 ...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밀양시가 개최하는 제65회 밀양아리랑대축제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생활 속 무형유산 체험을 주제로 무형유산 홍보·체험공간(부스)을 운영한다.밀양아리랑대축제는 1957년부터 이어져 오는 대표 아리랑 축제로, 코로나19로 2020년과 2021년은 개최되지 않다가 지난해부터 재개됐다. 풍성한 전통예술공연과 체험행사를 통해 국민의 무형유산 향유 기회를 확대해나가고 있다.이번 행사에서 국립무형유산원은 영상과 미디어아트로 보는 국립무형유산원 홍보 공간을 비롯해 오는 2026년 9월 개원...
14일 전북 고창군에서 열린 ‘신재효판소리공원’ 개관식에서 왕기석, 신영희 명창이 축하 공연을 하고 있다. 고창군 제공 전북 고창군에 판소리 연수·체험시설인 ‘신재효판소리공원’이 문을 열었다. 공원 이름은판소리 여섯 바탕을 이론으로처음 집대성한 동리 신재효(1812∼1884)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자 이름을 딴 것이다. 호남가’, ‘광대가’ 등 15수 이상의 새로운 사설을 창작했고 최초의 여류 명창 진채선(1874~미상) 등 수많은 판소리 제자를길러냈다. 15일 고창...
이병훈 국회의원(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광주 동구남구을). 이 의원실 제공 이병훈 의원은17일,광주 양림동 기독교선교유적이 문화재청의‘202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연구지원사업’공모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문화유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확대하기 위해,경쟁력 있는 등재 대상 유산을 발굴하고 연구지원하는‘세계유산 잠정목록 연구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세계유산 잠정목록은 세계유산 등재신청을 위한 첫 단계에 해당한다.잠정목록에 선정된 유산들은 유네스...
2022 사릉 승무공연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는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30분 동안 사릉(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역사 이야기와 숲길 탐방, 쪽빛염색 체험 및 가무악 공연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쉼, 사릉으로 오세요’ 특별행사를 개최한다. 사릉은 단종의 비인 정순왕후 송씨가 묻힌 곳으로, 정순왕후는 세조나 왕가의 도움 없이 염색과 바느질로 자신의 생계를 책임지며 82세까지 살았던 인물이다.여성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
전북 남원 출신인 전인삼 명창(60)이 완창판소리 박봉술제 '춘향가'를 국립극장 무대에 올린다. 오는 20일 국립극장 하늘극장 무대에 올려지는 박봉술제 '춘향가'는 전 명창의 12년 만의 완창이다. 전인삼 명창이 완창판소리 박봉술제 '춘향가'를 오는 20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박봉술제 '춘향가'는 동편제 창법의 전형을 보여주는 소리꾼 박봉술이 정리한 소리로, 오늘날 많이 불리는 춘향가와는 조금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춘향을 더 적극적이고 발랄한 인물로 그린 것이 특징이다. '사랑가' 대목에...
지난 3월 일본에서 환수한 김정호의 대동여지도가 특별전을 통해 일반에 공개됐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다음달 18일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다시 마주한 우리 땅, 돌아온 대동여지도’ 특별공개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3월 일본에서 국내로 환수해 언론에 공개한 대동여지도를 일반 국민이 직접 관람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대동여지도는 조선의 지리학자이자 지도제작자인 김정호(1804년 추정∼1866년 추정)가 목판에 새겨 만...
제32회 충북무용제가 오는 25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대한무용협회 충북도지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10월 전국무용제의 지역 예선대회를 겸한다.솔로앤듀엣 부문에선 청주시립무용단 이상봉의 '멍때리=i', Art Project Red B 이재문의 '하늘바라보기'가 자웅을 겨룬다.단체 부문은 DAN ART COMPANY의 최유민 안무 '살아남은 생명체들의 이야기', 김지성 풍경무용단의 김지성 안무 '我! 수라'가 무대를 장식한다.솔로앤듀엣과 단체 부문 선정 작품은 10월5일~14일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32회 전...
문경새재아리랑을 보급 확산시키기 위해 2017년 문경 시민들이 발족한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위원장:이만유)가 주관하는 ‘찾아가는 아리랑학교’가 지난 13일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이날 문경새재 주흘관 옆 소나무 숲에서 열린문경시의회 서정식 부의장, 문경시 문화예술과 유미숙 과장, 여운황 팀장, 채재황 주무관이 참석했고 320여 명의 관광객이 함께했다.날씨도 화창하고 관광객들이 많아서준비한 교재 등이 부족할 정도로 대성황을 이루었다. 이만유 회장은 "'찾아가는 아리랑학교' 프로그램 목적은 우리 문경시민들에게 문...
5월 16일 연천군 수레울 아트홀과 6월 2일 군산예술의전당에서 ‘2023년 찾아가는 무형문화유산 굿(GOOD)보러가자’ 공연을 각각 개최한다.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국방부, 군산시,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하는 올해로 20년째를 맞는 ‘굿(GOOD)보러가자’는 국립무형유산원이 2004년부터 전국 방방곡곡에서 운영해온 전통공연 프로그램으로, 무형문화유산 보유자부터 융합(퓨전) 국악인에 이르기까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예술가들의 향연을 느낄 수 있는 문화의 장이다.먼저, 16일 오후 3시 연천군 수레울 아트홀에서는 육군 제5보...
16일 독립운동에 뿌리를 둔 흥사단(이사장 조성두)은 대학로 흥사단 본부에서 ‘흥사단 창립 110주년 기념식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과 세미나는 흥사단 창립 110주년을 맞아 유튜브와 줌(ZOOM)을 활용해 미국과 중국을 동시에 연결해 미주, 상해, 국내 흥사단 운동을 살펴보고 지속 가능한 가치를 실현하고자 ‘글로벌 흥사단’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조성두 흥사단 이사장은 "일제 강점기, 미주 독립운동의 거점이었던 LA의 카타리나 단소가 현지 부동산 개발 사업으로 철거 직전까지 갔으나, 독립운동의 사적지로 보존하기...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30분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에서「동아시아 중·근세 왕실 마루장식기와」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마루장식기와는 목조건축의 지붕마루에 사용되어 건물을 수호하거나 권위와 미관을 돋보이게 하는 특수기와를 지칭한다.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태안 양잠리 갯벌에서 조선 전기 취두의 완전한 형태를 처음으로 발굴함으로써 조선시대 왕실 관련 마루장식기와 연구에 있어서 중요한 자료를 확보하였다. 취두(鷲頭)는 궁궐 등 왕실 관련 건축물 용마...
정선아리랑을 쓰다 한얼. (2023, 한지에 먹, 28× 57cm) 空山明月 공산명월이 해 달 거치루 더 밝지 말구 계수나무 그늘 거치루 은은히 져요.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 아리랑 고개루 나를 넘겨주소. 작품감상 사랑은 은밀하게 오고 간다. 밝은 빛은 반짝 금 새 사위지만 은은한 빛은 더디 진다. 뜨겁지는 않더라도 은근하여 오래 지속되는 사랑이길 기원하는 것이다. 빈산에 뜬 달을 전서체로 형상화하고 노랫말을 민체로 흘려 밑에 두었다. ...
밀양북춤 밀양북춤은 밀양백중놀이 셋째마당에서 연희되고 있다. 민속악에 있어 북춤은 크게 외북춤과 양북춤으로 나뉘는데, 밀양북춤은 외북춤과 밀양오북춤이다.다섯(五)이라는 동양철학적인 의미가 가미되어 다섯 명의 북잽이들에 의해서 추어지는 군무(群舞)형태이다.경상도의 꿋꿋한 심성이 북가락에도 그대로 드러나, 꾸밈이 없이 원박 위주로 진행되며,남성적인 힘이 배여 있다.구조적 완결성이나 동작의 다양성 등에 있어 단조롭지만 독특한 춤사위는 독창성과 예술성이 뛰어난 민속춤이다. 하보경 명인의 춤사위 특징은 장대하고 든든한 체격에 ...
1897년 8월 13일 ‘대조선 개국 505회 기원절 경축식’에서 계관시인 윤치호가 작사한 무궁화노래(찬미가 제10장)가 처음 발표된 독립관 전경. 현 애국가의 원형 ‘...
경기검무 경기검무(京畿劍舞)는 서울 및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전통 악기의 반주에 맞춰 칼을 들고 휘두르며 추는 춤 및 그 기술을 보유한 사람을 의미한다.경기검무는...
대구아리랑 한얼 이종선 (2024, 한지에 먹, 48× 45cm) 금호강 밝은달이 휘영청 떠오면 가신 님 그리워서 내 못살...
지난 회에서 가곡과 시조의 차이를 이야기하였다. 가곡은 5장 형식, 시조는 3장 형식으로 구성되었다고 설명하였다. 현재 불려지는 전통가곡의 효시는 고려가요인 ‘정과정’이라는 곡이라...
4월 18일부터 20일, 남산국악당에서 아트플랫폼 동화의 모던연희극 ‘新칠우쟁론기’가 펼쳐졌다.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봄비가 촉촉이 땅을 적시는 4월,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지 6개월이 된 채치성 예술감독님을 만났다. 그는 국악방송 사장, KBS 국악관현...
2024 쿼드초이스_틂 (사진=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 나승열)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학로극장 쿼드의 ‘쿼드초이스’...
지난 4일, 국립국악원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KBS국악관현악단,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 118명으로 구성된 연합 관현악단 무대 ‘하나되어’를 국...
칠순을 넘어서는 길목에서 중견작가 김경혜(영남이공대 명예교수) 작가의 열번째 작품전이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대구시 중구 슈바빙 갤러리에서 열린다.전시되는총 50여 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관현악시리즈 III ‘한국의 숨결’이 KBS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 박상후의 지휘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펼쳐졌다. (사진=국립국악관현악단...
한상일(1955~) 대구시립국악단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는 국악에 입문한 지 올해로 60여 년을 맞는다. 때 맞춰 지난 1월 25일 서울문화투데이 신문에서 선정하는 제15회 문화대...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난 3월 22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서울시국악관현악단 2024 명연주자 시리즈 ‘공존(共存)’ 무대가 펼쳐졌다. ‘명연주자 시리...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난 12일부터 22일, 국립정동극장은 대표 기획공연 사업 ’창작ing’의 두 번째 작품, 소리극 ‘두아:유월의 눈’을 무대에 올렸다. ‘두아:...
한국을 대표하는 음곡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라는 노래다. 각종 스포츠 대회나 정상회담 만찬회 등 공식 행사에서는 어김없이 연주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