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수)
일반적으로 문광부(국립국악원)가 주최하는 ‘온나라 국악경연대회’를 제외하고 큰 대회 셋을 꼽는다면 남원 ‘춘향국악대전’, ‘전주 대사습전국대회’, 그리고 ‘KBS 국악대경연’을 이른다. 이 세 대회는 역사와 개최 배경은 다르지만 국악의 진흥과 대중화라는 지향은 같다. 춘향제는 지난 5월에 통산49회를 개최했고, 전주 대사습전국대회는 통산48회를 치르는 중이다. KBS 국악대경연은 32회를 오는 10월 말에 결선을 개최하게 된다. 이 3대 전국 국악경연대회를 트랜드 이해 차원에서 살피기로 한다. 제49회 ...
군사정권 시절의 공문 투(套)는 일본제국주의 시대 전형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제목에 ‘**건(件)’이라고 쓰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구투(舊套)를 아직도 벗어나지 못한 공문 내용이 문제가 되고 있다.그것도 첫번째 공문을 그렇게 써 보낸 단체가 있다. 이상한 단체의 이상한 공문인 셈이다. 번호 "22-01”의 지난 8월 11일자 공문 제목은 ‘제27대 *** 이사장 지시 건’으로, 수신자는 ‘16개 시·도 지회장’이다. 번호를 통해 이 공문이 이 단체로서는 첫 공문으로 보인다. 다음은 이 공문...
(사)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가 주최한 제16회 대구 최계란 명창 전국아리랑 경창대회에서 명창부 백선혜(대구) 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사진 (오른쪽) 정은하 회장, 대상을 수상한 백선혜씨 2022.08.20. (사)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가 주최한 제16회 대구 최계란 명창 전국아리랑 경창대회에서 명창부 백선혜(대구,1987년생)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봉선화(진도), 곽윤정(대구), 신유딧(진도), 이영순 외11명(정선)이 명창부...
(사)영남아리랑보존회(이사장: 정은하)가 주최 주관한 제20회 대구아리랑제가 8월 20일 오후 7시, 대구 아양아트센타 아양홀에서 개최되었다. 사진은 휘날레에서 출연자 전원과 관객이 아리랑 대합창을 마치고 페막식 인사를 하는 모습. 2022.08.20. 2003년 8월 24일, 유럽의 한 음악가 모임에서 아리랑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로 선정했다는 소식을 전하는 맨트로 시작한 제1회 대구아리랑제. 2003년 대구유니버시아드대회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된 아리랑 주제...
8월의 한가운데, 창밖의 일기 변화에 눈을 두지 않고 연구실에서 뭔가를 열심히 생각하는 분. 국악인. 작곡가, 지휘자, 국악학자, 대학총장, 교육문화정책가, 다시 국악학자로 돌아와 연구실을 지키는 박범훈 석좌교수. 최근 동국대 서울캠퍼스에 ‘한국음악학과’ 개강 준비와 전임교수, 석좌교수 내정 등으로 분망(奔忙)한 틈에 KBS기자 시절부터 친분을 가진 이동식 대기자가 찾았다. 80분 간의 인터뷰에서 그의 화두가 종립대학(宗立大學)으로써의 불교음악 진흥이 곧 우리 음악 새길 찾기임을 확인했다. 이제 그의 공안(公案)을 함께 하기로 한다...
[국악신문] 박범훈 동국대학교 석좌교수 (사진=김동국).2022.08.12. ‘원로(元老)’란 더 이상 단순히 나이 든 사람만을 지칭하는 용어가 아니다. 단순히 늙음을 뜻하는 나이 개념이 아니라 높은 덕망과 함께 분야의 오랜 시간 이바지하며 명예로운 평판에 도달한 인물을 칭하는 용어로서 변해가고 있다. 세계 어느 나라, 어느 분야에서도 그렇듯이 우리 국악에도 오랜 시간 묵묵히 밑거름이 되어준 ‘국악계 원로’들이 있다. 이들의 원로라는 이름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는 것이다....
[국악신문] 제32회 KBS국악대경연 본선 무대와 객석. (사진=류정은 기자). 2022.08.10. 지난 경연에 이어 3일째, 마지막 단체 부문 경연. 경연자들은 모두 창작곡으로 도전한다. 각 팀별 대기실에서, 경연 준비를 서로 확인하거나, 경연곡 일부를 연습하며 맞춰보기도 한다. 한 팀이 같은 악기를 연주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팀은 구성원이 많을수록 더 다양한 악기들로 경연한다. 팀 구성원들은 대학 동기 재학생, 군악대, 중·고등학교 동문, 대학 동문, 대학 동아리 등 ...
[국악신문] 제74회 광복절과 함께한 제17회 대구아리랑축제, 아양아트센터 아양홀 (사진= 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 ) 2021.08.15. 아리랑공연예술연합회가 주최하고 (사)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회장:정은하)가 여는 제20회 대구아리랑 축제가 20일 오후 7시 대구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열린다.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는 제16회 대구 최계란 명창 전국아리랑 경창대회도 함께 펼쳐진다. 올해 20년 돐을 맞는 대구아리랑축제는 조선말 국채보상운동 당시 여성으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
KBS국악대경연 본선 경연(기악 부문) 경연자의 손. (사진=류정은 기자). 2022.8.9.. [류기자의 인터뷰]‘KBS국악대경연’은 올해 32회를 맞고 있는 국악인들의 등용문이다. 국악 전통에 뿌리를 둔 최고 실력자를 선발하면서, 시대가 원하는 젊은 국악 인재들의 참신한 모습을 제시하기 위해 해마다 다양한 시도를 보이고 있다. 작년부터 단체 부문(창작곡)이 신설되었고, 올해의 경우, 각 지원 부문의 소폭 조정 및 달라진 결선 방식 등에서 그 시도를 찾을 수 있다. 성악, 기악,...
국악 교육계가 2022 개정 음악과 교육 과정에서 국악이 축소·삭제되자 재차 교육부를 규탄하고 나섰다. 전국국악교육자협의회는 15일 서울 종로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음악 교과서에서 국악을 삭제, 축소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지난 4월 이의 제기 이후 교육부가 이를 반영한 1차 연구시안을 발표하고도 2차 연구 과정에서 다시 국악이 배제되고 있다는 주장이다.전국국악교육자협의회는 15일 서울 종로구 원서동 한 음식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과정의 핵심인 ‘성취기준’과 ‘음악요소 및...
오늘 광복절 77주년 기념식장에서 애국가가 합창되었다. 보든 참여자들이 4절까지 합창했다. 애국가는 1945년 8월 15일을 제외한 76년 동안(북한은 1946년 12월 까지 사용) 광복절 기념식에서는 공식적으로 연주 되었다. 당연한 국가 의례 애국가이다. 또한 광복절 기념일은 여러 방송에서 마련한 관련 특집 프로그램에서도 빠짐없이 애국가 연주 장면을 내 보낸다. 감격적인 장명에서 또는 매우 처연한 장면에서도. 오늘 특집방송에서도 뜻깊은 애국가 연주 장면이 있었다. 저녁 8시 30분 KBS ‘영상 아카이브 우리들의 얼굴’...
8월 20일 창단 15주년 기념 공연 ‘마들향기 바람에 흩날리고’를 앞두고 있는 노원문화원 국악예술단의 활동은 국악이 우리 삶에서 ‘전통’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음을 증명한다. 이 예술단과 창단부터 함께 해 온 김덕수 명인(예술감독),역시 오래 전부터 생활국악에 뜻을 두고 실천하면서 이러한 가치에 힘을 싣고 있다. 이번에는 창단 15주년 기념 공연 ‘마들향기 바람에 흩날리고’의 출연자들을 만나기로 한다. 김감독의 생활국악에 대한 가능성과 믿음은 예술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선, 예술단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생활국...
여전히 우리에게 국악은 즐기기보다는 의식적으로 지켜야 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국악 자체는 우리 삶과 문화에 녹아 있고, 즐겨왔던 것이다. 그렇다면, 국악에는 분명 지금의 우리가 누리고 즐길 수 있는 문화적 유전자가 들어 있음이 분명하다. 이런 맥락에서, 지역에 중심을 두고 국악의 생활화를 실천하고 있는 예술단은 소중하지 않을 수 없다. 노원문화원 국악예술단의 활동과 단원들의 이야기를 주목하는 이유이다. 생활 국악의 현주소와 가능성을 확인해 본다. [국악신문] 김덕수 예술감독 (한국예술종합학...
'조선대학교 공연예술무용과 임용 불공정 해결 대책위원회'는 1일 "광주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교수들에 대해 심사·자문 위원 자격을 박탈한 반면, 학교측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단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조선대 공연예술무용과 2명의 교수는 대리수업, 논문대필, 폭언·폭력, 채용 대가 등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광주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입건된 두 교수에 대해 심사·자문 위원 자격 중지와 강사 자격 박탈을 결정했다"며 "하지만 학교 측은 지난 4월...
올여름은 무더위와 더불어 벌써 3년이 되어가는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일상은 위축되고 있다. 국악계 역시 크고 작은 공연이나 행사가 영향을 받으면서, 녹록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악계 선생님들은 이 여름을 어떻게 지내는지, 근황을 들어보았다.(류정은 기자/ 인터뷰 순) 안숙선님 "도심 속 조용한 곳에서” "여름은 물론, 봄, 가을에도 산공부 떠나서 몸 수련, 기술 연마하기도 하고, 동네 분들과 어울리기도 하는데요, 올해는 너무 더워서 아직 가지 못하고, 시간 나면 10월 정도에 갈 생각 중입...
DMZ접경지역 5개군에서 열리는 음악축제 PLZ페스티벌조직위PLZ국제평화음악캠프(교장: 임미정)가여름 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을 위한 예술수업과 세계시민교육을 개최한다. PLZ국제평화음악캠프가 8월3일부터 5(금)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대상은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 및 해외 청소년 등 100여명으로악기교육을 받고 있지 않는 학생도 참여 가능하다. ...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공연 사진. (사진=쇼비얀엔터테인먼트 제공) 2022.06.10.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 공연을 연기하게 된 제작사가 "서초구청의 탁상행정으로 인해 차질을 빚고 있다"며 입장문을 냈다.제작사 쇼비얀엔터테인먼트는 29일 "적법한 행정절차를 통해 가설건축물 축조 관할 구청에 신고하는 절차를 밟았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63개 도시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구시대적인 문화행정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3년 만에 돌아오는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
Art Theory of Pansori(판소리 예술론) is written by Byeong-Heon Jeong and was released in September of 2021 by the publishing company Taehaksa. Jeong received his Ph.D. from Seoul University and taught as a professor at Chonnam National University and Sookmyung Women's University. Other books he has w...
임미정 예술감독 2022 PLZ(Peace & Life Zone)페스티벌 출연진과 석달에 걸친 뮤직 대장정 일정이 확정됐다. 페스티벌 조직위(위원장 권태면)는 오는 7월 24일 민간인 통제구역인 고성 제진역에서 개막식과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온라인 국제평화음악캠프(8월 3~5일)를 연 뒤 9월 3일부터 10월 29일까지 20여 차례의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공연은 고성, 인제, 양구, 화천, 철원 등 강원도 내 5개 접경 군을 무대로 한다. 국가등록문화재 2...
[국악신문]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국악학과 사이트 캡쳐 이미지. 2022.07.21. 대구지검 반부패수사부는 경북대 국악학과 교수 채용 과정에서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있다고 보아 7월 13일, 현직교수 2명을 구속, 전 교수 1명을 불구속 기소하였다. 이 사건은, 재판 결과에 따라 국악계는 물론, 대학의 교원 채용 과정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사건의 경과 경북대는 학교 차원의 신규 교수 채용모집 공고를 지난 2021년 3월 발표했다. ...
지난 15일 인사동의 복합 문화 공간 코트(Kote)를 방문했다. 들어서자마자 펼쳐지는 인사동 Kote 입구 특유의 분위기가 느껴졌다. 이곳에서 열린 ‘국악bar4’는 ‘국악bar’의 4년째 주최를 알리는 말로, 국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한군데 모여 전통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이다. 네트 워크가 끈끈한 만큼 외부인과의 화합이 어려운 국악계의 저변 확대를 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이기도 하다.이 행사는 박종원, 노호태, 이반희, 최원철, 장준익의 기획 하에 진행되었다. 인사동 Kote 거리 ...
[국악신문] ‘2022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한국 공식 포스터. (이미지=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추진위 제공) 세계문화진흥협회 주관 '2022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는 한복을 세계에 알리고, 한국을 대표하여 세계 각국과의 문화외교에 앞장서게 할 모델을 선발한다. 대한민국 최대 규모 한복모델 선발대회인 ‘왕의 귀환 2022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는 2017을 시작으로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다. 선발된 모델은 해외와 국내에서 각국 외교사절단이 ...
조선시대 판소리 명창인 염계달을 조명하는 학술세미나가 19일 충북 음성군 대한불교 조계종 가섭사에서 열렸다. 대한불교 조계종 5교구 본사인 법주사가 주최하고 가섭사가 주관한 세미나에는 노재명 국악음반박물관장, 주재근 한양대 교수, 조동언 명창이 참석, 주제 발표를 했다. 행사는 국악을 전공한 인연으로 판소리 관련 시리즈 기사 100편을 게재하며 가섭사와 염계달 명창의 관계를 널리 알린 중도일보 손도언 기자의 사회로 시작됐다.지난 19일 대한불교 조계종 5교구 본사 법주사가 주최한 이 세미나에서는 서편제와 동편제, ...
Reporter intern Linda Pauw "What? Pansori?" has become a reply that I have heard many times in the past few years whenever I get to meet someone new. "Yes, I research pansori." Ever since 2019, I have been very interested in studying pansori. I might not be Korean,...
스피커와 한지는 어떤 관련이 있을까? 언뜻 보면 관련이 없어 보이지만, 이것을 가능하게 한 사람이 있다. 바로 허 진 음향전문가이다. 그는 소가죽과 한지를 스피커 진동판의 재료로 적용하면서, 원음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한국적 깊이를 더하는 방법을 연구했으며, 이와 관련한 다수의 특허등록과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한지 스피커는 교과서에(중2 영어) 소개되어 한지의 우수성과 함께 언급되기도 했다.또한 오랫동안 연구해 온 스피커 음향, 측정기술, 소재(재료)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활용하여 해금, 장고(장구), 북 등의 개량 악...
[국악신문] 지난 7월 2~3일에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그룹 ‘공명’이 ‘강과 사람들’을 주제로 공연하였다. 사진은 차례로 공명의 멤버 강선일, 송경근, 박승원, 임용주. (사진= 서울돈화문국악당) 2022.07.03. 지난 7월 2~3일에 서울 돈화문국악당에서 그룹 ‘공명’이 ‘강과 사람들’을 주제로 공연하였다. 인류와 자연 간의 평화적이며 포용적인 관계에 대한 바람을 음악과 소리로 표현했다.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하고 있는 만큼 공연에 여러 장치를 해놓았는데, 그 중 가장 ...
미리내 ‘은하수(銀河水)’의 '제주도' 방언. "이곳에는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다” 더위가 한창인 지난 9일 토요일 오후 인사동의 ‘미리내’라는 매력적인 이름을 가진 공간을 찾았다.‘미리내’는 직물에 천연 염색을 입혀서 한복 작품을 만들어내는 인사동의 의상실이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순간, 인공적 화학적 요소의 매염제를 배제한 천연염색 원료들로 물든 색감과 자연에서 가져온 옷감의 재질에서 뿜어내는 질감이 편안하게 다가왔다. 깊이 있게 담백하며 명도 높은 색감에 음영만더하여 멋스러움을 표출하는 작품부터자연스럽게 물감...
[국악신문] (사)왕십리아리랑보존회가 2022년 7월 9일(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양평 두물머리 느티나무 특설무대에서 ‘두물머리 버스킹 아리랑’를 열었다. 노란색 선녀복을 입은 이혜솔 회장과 회원들이 퍼포먼스를 연출하고 있다. 2022.07.09. (사)왕십리아리랑보존회가 주관한‘두물머리 버스킹 아리랑’ 공연이2022년 7월 9일(토) 양평 두물머리 느티나무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7시 30분에 도착하여 4백년 된 느티나무 앞에 제단을 꾸미고 김보연( '서울굿' 전수자)가...
가을을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실제 독서를 많이 하는 계절은 오히려 여름이라고 한다. 아마도 방학이나 휴가 기간이라는 시간적 여유가 있을 뿐만 아니라, 무더위를 피해 시간을 보내기에 독서가 적당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출판계의 평가다. 이 여름, 국악 도서 역시 전문 서적에서부터 대중에게 읽힐 수 있는 서적까지 다양한 형태로 독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7월 현재, 서울 중심가에 위치한 교보문고, 영풍문고, 종로서적 국악 서적 코너는 다른 분야에 비해 적지만, 각 영역별로 해마다 꾸준히 새로운 도서가 등장하고 있었다. 이에 ...
[국악신문] 동두천아리랑보존회 유은서 회장이 주관한 동두천아리랑발표회에서 동두천아리랑보존회 유은서 회장이 북한강 수계를 따라서 불려진 이담(동두천 옛 이름) 지역 어리리(아라리)를 부르고 있다. 2022.07.02. 동두천 향토민요 '어러리타령' 발굴 동두천에도 향토민요 어러리타령이 불렸다. 북한강 수계를 따라서 가평, 철원, 포천, 동두천, 연천 등지에서 어리리(아라리)가 채록되었다. 지난 2일 동두천에서 이담어러리가 발굴되어 '동두천아리랑'이라는 곡명으로 발표되었다. ...
원주어리랑을 쓰다. 한얼이종선 (2024, 문양지에 먹, 34 × 34cm) 어리랑 어리랑 어러리요 어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
신칼대신무 신칼대신무는 무속장단과 巫具를 활용한 재인의 춤으로, 장단과 움직임의 법도 있는 만남을 잘 보여주는 춤이다. 구한말 화성재인청에서 가르친 50여 가지의...
멍석 위에서 민속극에 뜻을 둔 이래 가장 절실했던 것은 둔한 몸을 가지고 직접 춤을 익혀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들 생활의 분신의 하나인 전통 민속극과 좀처럼 사귀어...
왜덕산(倭德山)의 비밀 피아를 나누지 않고 위령 바다사람들 심성 깃들어 왜군에도 그러해야 했던 섬과 바다의 민속 관념은 인류의 박애 정신 아닐까 교착상태 빠진 한·일 문...
갑진년 사월에 강원도 아리랑을 쓰다 오거서루주인 이종선 (2024, 한지에 먹,48 × 56cm) ...
'무도회의 추억' 속 여주인공처럼 이규진(편고재 주인) 선운사 골째기로 선운사 동백꽃을 보러 갔더니 동백꽃은 아직 일러 피지 않했고 막걸릿집 여자의 육자백이 가락...
지난 4일, 국립국악원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KBS국악관현악단,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 118명으로 구성된 연합 관현악단 무대 ‘하나되어’를 국...
칠순을 넘어서는 길목에서 중견작가 김경혜(영남이공대 명예교수) 작가의 열번째 작품전이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대구시 중구 슈바빙 갤러리에서 열린다.전시되는총 50여 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관현악시리즈 III ‘한국의 숨결’이 KBS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 박상후의 지휘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펼쳐졌다. (사진=국립국악관현악단...
한상일(1955~) 대구시립국악단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는 국악에 입문한 지 올해로 60여 년을 맞는다. 때 맞춰 지난 1월 25일 서울문화투데이 신문에서 선정하는 제15회 문화대...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난 3월 22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서울시국악관현악단 2024 명연주자 시리즈 ‘공존(共存)’ 무대가 펼쳐졌다. ‘명연주자 시리...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난 12일부터 22일, 국립정동극장은 대표 기획공연 사업 ’창작ing’의 두 번째 작품, 소리극 ‘두아:유월의 눈’을 무대에 올렸다. ‘두아:...
한국을 대표하는 음곡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라는 노래다. 각종 스포츠 대회나 정상회담 만찬회 등 공식 행사에서는 어김없이 연주되...
봄바람을 타고 13일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개최되는 네번째이즘한글서예가전에서 출품한 30명의 작가 중 가장 젊은 신인작가라고 한얼 회장이 소개를 한 3분의 작가 중 이광호(43세)...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지난 7~8일 기획공연 ‘작곡가 시리즈 Ⅲ’을 선보였다. 작곡가 시리즈는 창작국악의 토대가 된 작곡가를 선정해 의미를 되...
[국악신문 정수현 국악전문기자]=지난 2월, 서울돈화문국악당과 남산국악당은 전통음악, 재즈,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음악적 협업을 통해 자유로운 즉흥음악을 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