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퓨전국악극 ‘러닝타임’ 공연 장면 (사진=윤찬형) "당신 인생은 얼마나 남았습니까?” 10월 27일 저녁, 김희수아트센터 SPACE1에서 퓨전국악극 '러닝타임'이 무대에 올랐다. 유튜브 구독자 약 57만 명을 보유한 클래시컬 크로스오버 그룹 '레이어스 클래식'의 피아니스트를 겸한 작곡가 강대명의 음악극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 이 작품은 공연이나 영화의 상영 길이를 뜻하는 ‘러닝타임’이라는 용어를 인생의 길이에 비유한 작품이다.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의문의 카운트다운’을 둘러싼 ...
소리꾼 김준수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국립창극단 '패왕별희'에서 우희 역을 맡은 소리꾼 김준수가 지난 25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진행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 취하고 있다. 2023.10.25 얼굴에 새하얀 분칠을 하고, 몸 선을 드러내는 새빨간 의상을 입은 우희는 경극 '패왕별희'에서 단연 눈길을 사로잡는 캐릭터다. 동명 영화에서 장궈룽(장국영)이 극 중 경극 배우로 여장했던 캐릭터로도 유명하다. 이 역을 창극 무대에서 소리꾼김준수(32)가 맡는다. ...
심상남(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초대단원)의 산조합주 연주 모습. (사진=국립민속국악원). 2023.10.28. 오늘의 민속음악 전형성(종목의 세련미)이 형성된 1960~70년대, 큰 그림자를 드리운 이들. 이름하여 巨木! 산조의 서용석, 민요의 안향련, 남해성, 오정숙, 춤 임이조, 호남여성농악이다. 28일 이들의 예술혼을 계승하여 승화시킨 무대가 있었다. 2023 국립민속국악원(원장 김중현) 정기공연 ‘민속음악, 巨木’은 이 명인들의 오마주(Hommage)다. 분위기도 스타일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2023 프로젝트 컨템퍼러리 ‘문밖의 사람들 : 門外漢’ 공연을 개최했다. ‘문밖의 사람들 : 門外漢’은 전통예술의 경계를 오가며 활동하는 다양한 아티스트를 통해 새롭게 해석된 동시대 전통공연예술을 선보이는 공연이다. 그 첫 무대로 10월 20일(금) 저녁 7시 한국문화의집 KOUS에서 창작탈춤패 지기금지의 ‘현신, 초망자 박강이굿’이 열렸다. 창작탈춤패 지기금지는 전통탈춤의 미학양식을 기초로 오늘을 살아가는 서민들의 삶과 시대상을 반영한 창작 탈춤 공연을 제작해 관객들과 소통하고 탈춤의 ...
쌀쌀한 가을의 공기가 몸을 휘감기 시작한 10월, 과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내 이름은 사방지’ 공연이 펼쳐졌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중 최고의 문제작으로 꼽혀온 창극 ‘내 이름은 사방지’는 ‘양성구유 어지자지’라 모멸 받던 인간, 사내인 동시에 계집이었던 조선시대 실존 인물 사방지의 파란만장하고 처절했던 비극적 인생을 풀어낸 작품으로, 2019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 산실 '올해의 신작'을 시작으로 2022∼2023년 방방곡곡 문화 공감 민간예술단체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이다. 탄탄한 현...
(사)경기무형문화제총연합회 임웅수 이사장의 개회사를 하는 모습. (사진=김동국 기자). 2023.10.13. 감악산 양주별산대놀이마당, 농기들이 일렁이고 풍물소리가 가을 하늘을 수(繡)놓았다. 제48호 평택민요와 제23호 김포통진두래놀이 연행으로 식전 분위기를 높여 3일간의 ‘경기도무형문화재대축제’ 개회의 막을 올렸다. 오후 2시, 국민의례에 이어 70인의 영예로운 경기도 지정 기예능 보유자 함자(銜字)를 일일이 호명하는 것으로 경의를 표하자 곳곳에서 화답의 함성이 터졌다....
2023년 10월 6일 저녁 7시한국문화의집 KOUS에서 ‘제4회 곽동현의 서도소리 지금 只今‘공연이 펼쳐졌다. 2019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서도소리를 노래하는 소리꾼 곽동현의 네 번째 독창회로, ’노래는 우리를 하나로 묶어준다‘는 마음을 가지고 ‘지금’을 주제로 잡아 공연을 준비했다고 한다. 서도소리는 황해도와 평안도 지역, 즉 서도지방에서 전승되는 민요·잡가 등 관서(關西) 지방의 소리를 가리키며, 그 가락은 흔히 수심가토리라고 하여 질러내고, 흘려 내리고 떨며 뻗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구슬프면서도...
9월20일, 소리꾼 이자람의 판소리 ‘노인과 바다’가 영등포아트홀 무대에 올랐다. 영등포아트홀 기획공연'시리즈Q'의 ‘주제극장’ 일환으로 진행된 판소리 ‘노인과 바다’는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소설 '노인과 바다' 소설을 바탕으로 '사천가', '억척가', '이방인의 노래', '추물/살인'등의 작품이다.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판소리 창작자이자 소리꾼인 이자람이 직접 작창한, 2019년 11월 두산아트센터 초연 이래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난 작품이다. ‘추물/살인’으로 동아연극상 신인연출상을 수상한 ...
제21회 대구아리랑축제가 진행되는 대구 달서아트센타 청룡홀 입구에 세워진 정은하 선생 영정이 우리를 맞이하고 있다. (사진=기미양). 2023.09.23. 무대는 북춤으로 정화되었다. 이어 진행자의 정중한 멘트가 이어졌다. "1956년 영천에서 출생, 60년대 말로부터 80년대 초 까지 서울에서 주경야독으로 전통소리를 연마, 80년대부터 90년대까지 고향 영천과 대구에서 경기민요와 영남민요의 무대화에 노력, 전국아리랑보존회 대구 지회장으로 활동, 2000년부터 본격적...
서울특별시 관악구에서 10월 9일 한글날에 제5회 강감찬국악경연대회를 개최를 주관하는'고법과 판소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리더이승한 대표를 통해서 경연대회의 목적과 취지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Q. 먼저 '고법과 판소리를 좋아하는 사람들'대표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는전남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회사에 오랫동안 매니저로서 기획과 홍보파트를 담당했다. 학창시절 학생회장 출신의 경력과 당시 민주화에 대한 열망으로 우연한 기회에 정치에 인연을 갖던 중 '상식이 통하는 사회'라는 사회단체 대표를 맡아 가습...
지휘 여자경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관현악시리즈Ⅰ ‘디스커버리’가 9월 1일(금)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 올랐다. 이번 무대는 2023-2024 국립극장 레퍼토리 시즌 개막작으로, 지휘자 여자경이 발견한 국악관현악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었다. ‘디스커버리’는 자신의 음악 세계를 구축한 지휘자의 시선으로 국악관현악 명곡을 새롭게 탐미하는 공연이다. 그 주인공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마에스트라 여자경이 지휘봉을 잡았다. 여자경은 빈 라디오심포니오케스트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등...
8월17일(목)부터19(토)까지,서울남산국악당에서관객이직접참여하여이야기를완성하는신개념극장투어형공연,남산골밤마실‘기담야행2:망혼일축제’가펼쳐졌다. 올해로 6회째를맞이한‘남산골밤마실’은신라시대귀신들을무사히극락으로보내기위해지냈던‘망혼일축제’를모티브로한관객참여형공연으로,이승과저승이만나는‘망혼일’을잘치러야산자와죽은자모두에게공덕이돌아가는것이라믿었던옛전통을재해석하여현대적으로선보인공연이다. 이공연의대본을쓴정은영작가는,최근몇년동안좋아하는사람들의죽음을경험한것이이대본을쓰게된계기라고말했다.이렇듯누군가를놓고떠나는자의망설임과아쉬움못지않게누...
8월15일세종 컨템퍼러리 시즌‘Sync Next -싱크 넥스트’의‘광광,굉굉’공연이 세종문화회관S씨어터에서 펼쳐졌다. ‘Sync Next -싱크 넥스트’는 매년 여름 세종문화회관에서만 만날 수 있는 예술 무대다.무용,연극,오페라,뮤지컬,국악,미디어아트 등을 통해 시대를 선도해 온 아티스트들의 실험성을 엿볼 수 있었다. 첫 해에 이어 올해는 일렉트로니카,인디, R&B,트로트,락 등 다채로운 음악 장르와 스트릿댄스,마임,설치미술까지 대중성과 다양성이 더욱 확장된 무대로, 7월부터 시작되었으며9월10일 막을 내리게 된...
동국대학교 교수를 퇴임한 윤명철 교수는 행동하는 역사가이다.역사의 현장을 찾아 직접 몸으로 답사해서 그곳에서 역사의 의미를 새롭게 발굴하는 방식이다.윤명철 교수가 지난 해부터는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의 사마르칸드에서 교수로서 강의를 맡으며 중앙아시아 역사에 한국사를 접목하는 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마침 여름방학을 맞아 일시 귀국한 윤명철 교수를 (주)국악신문 이동식 대기자가 만나보았다. Q. 오랫만입니다.최근 근황이 궁금합니다. A. 지난해7월부터 우즈베키스탄의 사마르칸드에 있는 국립대학교 고고학과 초청 정식 교수로서 강...
국립정동극장의2023시즌'창작ing'사업의여섯번째작품,판소리'긴긴밤'이7월27일첫무대를올렸다. '긴긴밤'은작가루리의제21회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대상수상작동화‘긴긴밤’을새로이창작한작품으로,스스로가자신삶의주체가되어살아갈용기를얻고캄캄한어둠속으로한걸음을내딛는그순간에펼쳐지는드넓은바다와긴긴밤들에대한이야기를다룬다. 원작동화는출간후2년동안약30만부이상팔리는등많은사람에게공감을불러일으키며현재까지도꾸준히사랑을받고있다.창작판소리‘긴긴밤’은전통타악기를기반으로다채로운음악을만들어내는고수이향하가동화의내용과더불어음악을얹고새로이만들어낸작품으로,'2...
2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 ‘유엔군 참전의 날·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에서 참전 용사 콜린 태커리(왼쪽)씨와 패트릭 핀씨가 ‘아리랑’을 부르고 있다. (사진=김진의 돌직구쇼 방송 캡쳐). 2027.07.27. 유엔군 참전의 날·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에서 유엔 참전용사들이 아리랑을 부르며 6‧25한국전쟁에서 나누었던 동지애 및 인류애에 대한 기억을 소환했다. 27일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유엔군 참전의 날·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에는 국...
임군홍 화백의 작품 '엄마 품에서 잠든 차남' 그림 한 점이 시선을 붙잡았다. 젊은 어머니가 아들을 품에 안은 모습이었다. 남편은 이 그림이 마지막이 될 줄 모르고 북으로 가버렸다는 설명이 있었다. 그렇게 임군홍(1912~1979) 화백과 첫 대면을 했다. 1950년 작품이다. 화가가 남긴 마지막 작품이다. 그해 화가는 북으로 넘어가면서 가족과 영영 이별했다. 기자는 그림 속 두 살배기 아이에게서 슬픔을 느꼈다. 7월 27일부터 두 달간 열리는 ‘임군홍 전’을 준비 중인 압...
국립극장대표여름음악축제'2023여우락페스티벌'이6월30일부터7월22일까지서울국립극장달오름극장·하늘극장·문화광장에서펼쳐진다.'축제하는인간'을주제로12편의공연을선보이고있는이축제는전통음악과다양한장르의예술가들이경계없이어우러지며과감한실험과도전을선보이고있다.7월8일토요일,타악연주자황민왕과즉흥음악마스터로불리는사토시다케이시가서로의장단을맞대는공연'장:단(長短)'을관람하였다.황민왕은전통음악에서부터현대의즉흥음악에이르기까지전방위적인활동영역을보여주고있는타악연주자이며,사토시다케이시는지역적으로는아시아·남미·중동등의여러문화권을,음악적으로는민속음악과재즈등을넘나들...
수심가, 엮음수심가 소리_이나라 장효선.(사진=김동국 기자). 2023.07.09. 국가무형문화재 서도소리 유지숙 전수교육조교 제자 발표회가 지난 9일 오후 4시 한국문화의집(코우스)에서 두 시간여에 걸쳐 개최되었다. 일반적으로 전수교육조교 제자 발표회는 보존회 회원(제자)들의 무대 경험 기회를 부여하고, 일정 기간의 전승 교육 결과를 공개하는 무대이다. 그러므로 공연성 성취 목적보다는 전승 피교육자 실태와 종목 이해도와 습득 성과를 공개하는데 목적이 있다. 그런데 이런...
(사)향두계놀이보존회(이사장:오현승)가 9일 오후 4시 강남구 테해란로 한국문화의 집( KOUS)에서 국가무형문화제 서도소리 유지숙 전수교육조교 제자 발표회 '청출어람'을 개최했다. (사진=김동국). 2023.07.09. # 국가무형문화제 서도소리 유지숙 전수교육조교 제자 발표회 청출어람, 사단법인 향두계놀이보존회 추최/주관, 한국문화의집코우스, 7월 9일 월 오후 4시. # 청출어람 초대의 말씀 "제가 유지숙 선생님을 존경하고 누구도 따를 수 없는 소리에 반하여 모신 시간...
전통음악과다양한장르의예술가들이함께과감한실험과도전을펼치는국립극장대표여름음악축제‘여우락페스티벌’이2023년6월30일부터시작되었다. ‘축제하는인간(HomoFestivus)’을주제로공연총12편을선보이게된이번여우락의포문을여는개막작,전통예술의매력과가치를재발견하는무대‘불문율’을관람하였다.‘불문율’은판소리명창윤진철과동해안별신굿명인김동언이판소리강산제‘심청가’와동해안별신굿의‘심청굿’을번갈아주고받으며우리의대표고전‘심청’의이야기를들려주는공연이다. 11살에소리를시작해최연소판소리무형문화재에오른윤진철명창과고(故)김석출의셋째딸로태어나9살부터굿...
일제강점기 서울굿은 진짜 신이 내린 원무당과 노래를 담당하는 창부무당이 각각 존재했다. 즉 굿판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역할을 담당하며 함께 굿을 하는 엔터테인먼트 성격의 기예무당이 따로 있었다. 이러한 역할의 나눔은 굿 법식에 맞게 굿을 집전하는 무당도 중요하지만, 굿판의 신명을 올릴 수 있는 노래 잘하고 춤 잘 추는 무당이 굿판에는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래야 잘한다는 말을 듣게 되고 굿판의 규모(자본)를 결정하게 하는 요인이 되는 것이다.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무가'와 '민요'가 만나는 특별...
6월 29일(목)과 30일(금),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정기공연 ‘꽃신 신고 훨훨’이 국립국악원 예악당 무대에 올랐다. 이 공연은 지난 5월 부임한 유지숙 민속악단 예술감독의 첫 작품으로, 민속악단의 정기 공연으로는 최초로 상여소리를 주제로 하여 서도, 경기, 남도 지역의 상여소리 등 죽음을 다룬 노래와 음악으로 구성되었다. 지역별로 다른 상여소리를 통해 음악적으로 다양한 정서를 감상할 수 있던 이 무대에서는 민요, 잡가, 판소리, 무속음악 등이 다양하게 엮여 죽음과 삶에 우리 선조들이 대처했던 마음에 대해 깊이 생...
‘제2회 동두천아리랑제’가 지난 25일 오후 5시 시민회관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023.06.25. ‘제2회 동두천아리랑제’가 지난 25일 오후 5시 시민회관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동두천아리랑보존회가 호국보훈의 달에 마련한 625전쟁정전 70주년 기념하는동두천아리랑제이다. 동두천아리랑보존회가 주관한 제2회 동두천아리랑제(연출:김홍수, 타이틀:이무성, 예술감독:유은서) 포스터. 2023.06.25. 토속아리랑...
경산아리랑보존회가 주관한 제9회 경산아리랑제 첫 막을영남민요 '방아타령, 맷돌질소리'로 열었다. 방아타령은 방아를 찧거나 절구질을 하면서 혼자 신세 한탄하듯 부르는 소리다. 맷돌질소리는 영덕군 강구읍에서 전래되는 즉흥적 사설 구연과 퍼포먼스가 맞아 떨어지는 노래이다. 대표적인 마을공동체의 노동요이다. 배경숙 작창, 최재혁 편곡이다. 배경숙, 정종화, 송경애, 홍수경, 이경숙, 홍경주, 장옥련, 이양숙, 박성자, 홍희연,이명진,정종철, 배부근, 임규익, 김영준, 홍순익, 김후준,전은지, 윤예서, 조민지, 정세연...
올해 ‘제8회 관재국악상 시상식’에서 김일륜 교수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가야금 연주자이자 교육자로 외길을 걸어온 김일륜 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국악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어봤다. 국악의 가치를 높여 국민과 전 세계에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 온 김인륜 교수의 인생을 들어본다. 올해 관재국악상을 받은 김일륜 교수 Q. 올해 열린 ‘제8회 관재국악상 시상식’에서 상을 받으셨습니다. 수상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A.올해는 관재(寬齋) 성경린(成慶麟) 선생님의 서거 1...
6월13일화요일,세종문화회관M씨어터에서는전통예술의동시대적탐구를엿볼수있는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2023관현악시리즈‘전통과실험-풍물'이무대에올랐다.관현악시리즈‘전통과실험’은2022년김성국단장취임이후‘명연주자시리즈’와함께선보인새로운시리즈공연이자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대표레퍼토리공연으로,위촉작곡가들이우리의전통예술중엄선된하나의공통주제를연구하고실험한창작곡을선보여나가고있다. 2022년‘동해안별신굿’을주제로첫선을보인‘전통과실험-동해안’에이어올해는‘풍물(농악)’을주제로한창작곡들로무대가채워졌다.1부에서는임준희의관현악곡'혼불8-맥(脈)',도널드워맥의거문고협...
올해 국립국악원이 개최한 ‘제37회 창작국악동요 작품 공모전’에서 영예의대상‘소금을 만드는 맷돌’을 작곡한 민유리 씨가 수상했다. 서양음악을 전공한 작곡가로서 창작국악 동요에 대한 열정이 담긴 민유리 작곡가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나라 동요와 학교 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37회 창작국악동요 작품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민유리 작곡가. (사진=오지현 객원기자) Q. 안녕하세요. ‘소금을 만드는 맷돌...
국립국악원창작악단이5월11일(목)과12일(금),이틀에걸쳐전통곡을재해석한국악관현악무대‘전통의재발견Ⅲ’를선보였다.국립국악원창작악단‘전통의재발견’시리즈는현재전승되고있는대표적인전통곡들을오늘의음악으로재해석하여선보이는무대로지난2년동안여덟작품을선보였으며,올해는그세번째무대로수제천,평조회상,씻김굿,서도음악을바탕으로창작된국악관현악4곡이무대에올랐다.새로이창작된음악이지만전통곡을재해석한곡으로이루어져있기에어떤형식으로편곡되어해석되었을지기대를품고관람하였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1.국악관현악으로노래하는수제...
한국보훈선양예술협회는 세종시(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생천길 76-7)에 10년 전 자리를 잡고 세종시 시민들에게 국악을 통해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의 공로를 기리며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하여 보훈의미를 널리 알리고 있다.통일기원 ‘세종 전국 국악경연대회’를 올해 9회째 개최하고 있다. 다가오는 6월 보혼의 달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신영숙 회장에게 12일 단체 소개와 경연대회 성과에 대해 전화 인터뷰를 하였다. Q. 한국보훈선양예술협회에서 구현하고자 하는 '보훈선양'이라는 협회 설립 목적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A.한국보훈선양...
원주어리랑을 쓰다. 한얼이종선 (2024, 문양지에 먹, 34 × 34cm) 어리랑 어리랑 어러리요 어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
신칼대신무 신칼대신무는 무속장단과 巫具를 활용한 재인의 춤으로, 장단과 움직임의 법도 있는 만남을 잘 보여주는 춤이다. 구한말 화성재인청에서 가르친 50여 가지의...
멍석 위에서 민속극에 뜻을 둔 이래 가장 절실했던 것은 둔한 몸을 가지고 직접 춤을 익혀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들 생활의 분신의 하나인 전통 민속극과 좀처럼 사귀어...
왜덕산(倭德山)의 비밀 피아를 나누지 않고 위령 바다사람들 심성 깃들어 왜군에도 그러해야 했던 섬과 바다의 민속 관념은 인류의 박애 정신 아닐까 교착상태 빠진 한·일 문...
갑진년 사월에 강원도 아리랑을 쓰다 오거서루주인 이종선 (2024, 한지에 먹,48 × 56cm) ...
'무도회의 추억' 속 여주인공처럼 이규진(편고재 주인) 선운사 골째기로 선운사 동백꽃을 보러 갔더니 동백꽃은 아직 일러 피지 않했고 막걸릿집 여자의 육자백이 가락...
지난 4일, 국립국악원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KBS국악관현악단,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 118명으로 구성된 연합 관현악단 무대 ‘하나되어’를 국...
칠순을 넘어서는 길목에서 중견작가 김경혜(영남이공대 명예교수) 작가의 열번째 작품전이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대구시 중구 슈바빙 갤러리에서 열린다.전시되는총 50여 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관현악시리즈 III ‘한국의 숨결’이 KBS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 박상후의 지휘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펼쳐졌다. (사진=국립국악관현악단...
한상일(1955~) 대구시립국악단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는 국악에 입문한 지 올해로 60여 년을 맞는다. 때 맞춰 지난 1월 25일 서울문화투데이 신문에서 선정하는 제15회 문화대...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난 3월 22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서울시국악관현악단 2024 명연주자 시리즈 ‘공존(共存)’ 무대가 펼쳐졌다. ‘명연주자 시리...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난 12일부터 22일, 국립정동극장은 대표 기획공연 사업 ’창작ing’의 두 번째 작품, 소리극 ‘두아:유월의 눈’을 무대에 올렸다. ‘두아:...
한국을 대표하는 음곡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라는 노래다. 각종 스포츠 대회나 정상회담 만찬회 등 공식 행사에서는 어김없이 연주되...
봄바람을 타고 13일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개최되는 네번째이즘한글서예가전에서 출품한 30명의 작가 중 가장 젊은 신인작가라고 한얼 회장이 소개를 한 3분의 작가 중 이광호(43세)...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지난 7~8일 기획공연 ‘작곡가 시리즈 Ⅲ’을 선보였다. 작곡가 시리즈는 창작국악의 토대가 된 작곡가를 선정해 의미를 되...
[국악신문 정수현 국악전문기자]=지난 2월, 서울돈화문국악당과 남산국악당은 전통음악, 재즈,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음악적 협업을 통해 자유로운 즉흥음악을 선보...